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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캠핑일기7

[캠핑일기] 영월 보보스캇, 메타세쿼이아길이 멋진 캠핑장 영월 보보스캇 2020.05.23~24 P15, P16 두 번째 캠핑지는 영월의 보보스캇,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길이 유명한 곳이다. 캠핑 초보이던 시절이라 명당이니 명소를 전혀 몰랐기에 캠핑 간다는 친구를 따라 얼떨결에 방문하게 되었다. 때문에 메타세쿼이아 길이나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아무런 정보도 계획도 없이 떠났지만 그래서 더 즐거웠던 첫 단체 캠핑의 기록.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나에게는 술과 놀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늘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 취향이 비슷하기 때문인지 미리 공유하지 않아도 동선이 겹치는 경우도 왕왕 있을 정도다. 캠핑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캠핑에 막 발을 들이게 될 즈음 친구 역시 캠핑을 시작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맨 땅에 헤딩하듯 캠핑.. 2021. 11. 9.
[캠핑일기] 충주호 캠핑월드, 그림같은 호수뷰 캠핑장 충주호 캠핑월드 2020.05.06~07 단독오토 2 내가 이토록 캠핑에 빠질 것이라는 걸 그 누가 예상했을까? 텐트에서 자본 적은 있어도 캠핑 자체에는 큰 흥미를 못 느끼던 내가 캠핑에 빠져들게 된 것은 사소한 계기에서였다. 여느 때처럼 인스타그램을 구경하고 있는데 피드에 캐나다나 뉴질랜드쯤 될법한 멋진 풍경의 캠핑장이 뜬 것이다. 한창 covid19가 번지고 있던 시기였으니 외국 일리는 만무하고 대체 어디가 이렇게 멋진 건지 찾아보니 충주에 있는 캠핑장이란다. 사진 한 장에 마음을 홀랑 뺏겨버린 나는 대책도 없이 덜컥 캠핑장을 예약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첫 캠핑이 시작되었다. 갑자기 떠나게 된 첫 캠핑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충주호 캠핑월드는 예약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주말의 경우 몇달치 예약.. 2021. 10. 28.
꾸지나무골 해수욕장, 바다 앞 캠핑장 추석 연휴에 짧게나마 캠핑을 갈 수 있게 되어 급하게 캠핑장을 찾기 시작했다. 하루라도 휴일이 생기면 캠핑 생각이 절로 떠오르는 걸 보니 이제 캠퍼가 다 되었나 보다. 하지만 연휴가 다 다가와서야 캠핑장을 찾으려니 검색하는 족족 이미 전부 예약이 꽉 찼다. 그렇다고 아무 데나 가고 싶지는 않으니 검색, 또 검색을 했다. 바다가 보이는 오션뷰 캠핑장에 가고 싶어 서해안 해안가를 따라 웬만한 캠핑장은 모두 예약 완료 거나 여름이 지나 폐장한 상태다. 그러던 중 캠핑 카페에서 태안의 한 캠핑장이 아직 운영 중이라는 정보를 알게 되었다. 찾아보니 이름도 생소한 '꾸지나무골 해수욕장'에 있는 캠핑장이라고 한다. 전화를 해보니 아직 자리가 남아 있다. 그것도 꽤 많이. 예약이 가능하다니 반가운 마음 반, 왜 아직도.. 2021. 8. 31.
충주 카누캠핑장, 다시 찾은 충주호 첫 캠핑지였던 충주호 캠핑월드에서의 기억이 워낙 좋았던 터라 여러 번 재방문을 시도했지만 너무 유명한 곳이라 예약이 쉽지 않았다. 게다가 단독 사이트들에 개별 개수대와 전용 화장실까지 생기며 업그레이드가 되는 바람에 점점 더 먼 곳이 되었다. 차선책으로 충주호의 다른 캠핑장을 살펴보던 중 카누캠핑장이 눈에 들어왔다. 캠핑월드와는 다른 방향에 위치한 곳이었지만 충주호야 어디서 보아도 멋지니 상관없다. 충주 카누캠핑장 2020.09.27~28, A구역 15번 충주 '카누캠핑장'은 A구역과 B구역 두 군데가 운영되고 있다. B구역은 비교적 나중에 생긴 곳으로 예전부터 유명한 사이트들은 모두 A구역이다. 호수를 바라보고 일렬로 배치된 구조라 어느 자리에서 보아도 충주호가 정면에서 보인다. 때문에 거의 모든 자리.. 2021. 8. 31.
화천 답게, 유명한 곳은 다 이유가 있다 친구가 또 한 건 해냈다. 문을 연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 캠핑장을 운 좋게 찾아낸 것이다. 얼마나 초반에 찾아냈으면 홈페이지는커녕 후기 하나 검색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다. 황금 같은 주말에 널찍한 사이트를 예약했다고 해서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냉큼 따라갔다. 점점 캠핑을 가는 주기가 짧아진다. 화천 답게캠핑장 2020.09.12~13 화천의 깊은 계곡 사이 위치한 답게 캠핑장은 숲 캠핑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그런 곳이다. 모든 사이트가 나무들 사이 자연에 폭 싸여있다. 사이트 크기나 간격도 훌륭하거니와 시설은 두말할 것 없이 5성급이다. 사워장과 화장실, 공용 주방이 잘 지어진 펜션급인 데다 관리도 잘 된다. 숲으로 올라가는 언덕길에 자리를 잡으면 널찍한 데크 위에서 숲 속 캠핑도 가능하다. 데크 앞.. 2021. 8. 27.
동해 아름다운캠프, 시원한 바다뷰 캠핑장 지난 캠핑에서 너무 고생을 했던 터라 크게 흥이 나지 않았지만 이미 정해진 목적지가 있으니 출발해야 한다. 하루를 호텔에서 보낸지라 체력이 조금은 회복된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왕 강원도까지 왔으니 바다는 구경하고 가야지. 여름 캠핑의 다음 목적지는 뷰가 좋기로 유명한 동해 아름다운 캠프다. 동해 아름다운캠프 2020.08.16~17, 바다 4번 '동해 아름다운캠프'는 바다 1~4 사이트, 파쇄석 A구역, 파쇄석 B구역, 데크 1~4, 파인존까지 총 5개의 구역으로 이뤄져 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은 바다 사이트로 텐트 안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 명당 중의 명당이다. 바다 사이트는 파쇄석으로 되어있는데 1~3은 동해안이 바로 내려다보이는 위치에 자리 잡고 있고 바다 4는 조금 뒤편에 있다. 최.. 2021.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