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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일기] 영월 보보스캇, 메타세쿼이아길이 멋진 캠핑장 영월 보보스캇 2020.05.23~24 P15, P16 두 번째 캠핑지는 영월의 보보스캇, 울창한 메타세쿼이아 길이 유명한 곳이다. 캠핑 초보이던 시절이라 명당이니 명소를 전혀 몰랐기에 캠핑 간다는 친구를 따라 얼떨결에 방문하게 되었다. 때문에 메타세쿼이아 길이나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라는 것은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아무런 정보도 계획도 없이 떠났지만 그래서 더 즐거웠던 첫 단체 캠핑의 기록. 여행은 언제나 즐겁다 나에게는 술과 놀거리가 있는 곳이라면 늘 함께하는 친구가 있다. 취향이 비슷하기 때문인지 미리 공유하지 않아도 동선이 겹치는 경우도 왕왕 있을 정도다. 캠핑도 마찬가지였다. 내가 캠핑에 막 발을 들이게 될 즈음 친구 역시 캠핑을 시작했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맨 땅에 헤딩하듯 캠핑.. 2021. 11. 9.
[캠핑장 리뷰] 영월 보보스캇 캠핑장 P C T, 사이트 정보와 후기 강원도에는 홍천, 영월, 원주 등 캠핑장이 없는 지역이 드물 정도로 많은 곳에 캠핑장이 있다. 그중 내가 처음으로 방문한 강원도 캠핑장은 영월에 위치한 '보보스캇'이다. 주천면 판운리에 위치한 보보스캇 캠핑장은 메타세쿼이야 길과 섶다리가 있어 가볼만한 곳이 많은 캠핑장이기도 하다. 관광지로도 손색이 없는 영월 보보스캇 캠핑장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basic info. 주소 :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 미다리길 50-24 시간 : 입실 14:00 ~ 퇴실 11:00 금액 : 45,000원(P구역 일부 55,000원) 예약방법 : 홈페이지 실시간 예약 특이사항 : 애견동반가능(4kg미만 1마리) 영월 보보스캇 캠핑장은 10,000평에 이르는 넓은 부지를 가진 캠핑장이다. 캠핑장이 넓다 보니 T구역, C구역,.. 2021. 10. 29.
[캠핑일기] 충주호 캠핑월드, 그림같은 호수뷰 캠핑장 충주호 캠핑월드 2020.05.06~07 단독오토 2 내가 이토록 캠핑에 빠질 것이라는 걸 그 누가 예상했을까? 텐트에서 자본 적은 있어도 캠핑 자체에는 큰 흥미를 못 느끼던 내가 캠핑에 빠져들게 된 것은 사소한 계기에서였다. 여느 때처럼 인스타그램을 구경하고 있는데 피드에 캐나다나 뉴질랜드쯤 될법한 멋진 풍경의 캠핑장이 뜬 것이다. 한창 covid19가 번지고 있던 시기였으니 외국 일리는 만무하고 대체 어디가 이렇게 멋진 건지 찾아보니 충주에 있는 캠핑장이란다. 사진 한 장에 마음을 홀랑 뺏겨버린 나는 대책도 없이 덜컥 캠핑장을 예약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의 첫 캠핑이 시작되었다. 갑자기 떠나게 된 첫 캠핑 알만한 사람은 다 알겠지만 충주호 캠핑월드는 예약하기가 굉장히 어렵다. 주말의 경우 몇달치 예약.. 2021. 10. 28.
[캠핑장 리뷰] 충주호 캠핑월드, 사이트 정보와 후기 충청북도 충주시에는 아주 멋진 호수가 하나 있다. 그렇다. 바로 충주호다. 워낙 멋진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다 보니 충주호 주변에는 펜션이며 카페, 유람선이나 레저시설이 즐비한데 그중에서 내 맘을 가장 설레게 하는 건 단연 캠핑장이다. 충주호 주변에는 뷰 좋은 캠핑장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카누캠핑장이나 퀸스타운, 대호레져 캠핑장 같은 유명한 오토캠핑장이 수두룩한 데다 목계솔밭을 비롯한 노지캠핑의 성지도 여럿 있는 걸 보면 충주야말로 캠핑의 고장인 것이 아닐까? 그중 '충주호 캠핑월드'는 내가 캠핑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된 첫 캠핑지다. basic info. 주소 : 충북 충주시 동량면 호반로 696-1 시간 : 입실 13:00 ~ 퇴실 12:00, 매너 타임 22:30 금액 : 단독오토 60,000원 예약.. 2021. 10. 26.
콜맨st 파이어플레이스와 화로대테이블 불멍과 요리를 위한 화로대. 캠핑을 다니다 보면 꼭 필요한 장비가 있고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있으면 좋은 장비가 있다. 그중 화로대는 그 사이 어딘가의 위치에 속하고 있다. 없더라도 캠핑은 가능하지만 가지고 있으면 캠핑의 질을 대폭 상승시켜주기 때문이다. 활용하기에 따라서 실용성과 감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다. 캠핑을 처음 시작하던 때만 해도 화로대는 소위 말하는 '불멍'을 위한 감성 아이템이라고만 여겼기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오로지 캠프파이어를 하기 위해 장작이며 화로대, 토치 등을 다 챙기기에는 너무 번거롭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캠핑 경험이 쌓이다 보니 어딜 가나 화로대가 없는 캠퍼들이 없는 것이 아닌가. 게다가 단순히 타는 장작불을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 2021. 9. 16.
안산 탄도항 차박, 밤바다와 와인 다음 여행은 차박으로 결정했다. 첫 차박이었던 변산반도에서의 기억이 좋았거니와 최근 날씨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다만 토요일에 일을 하는 나로서는 퇴근한 후 멀리까지 가면 저녁이 돼버리기에 이번에는 가까운 근교로 가기로 했다. 수도권 근교 차박지를 검색해보니 동쪽으로는 미사 조정경기장, 이천 복하천 수변공원과 설봉공원, 여주 강천섬과 달맞이 공원이 눈에 띄었고 서쪽으로는 궁평항, 전곡항, 탄도항, 왜목마을 같은 바다가 보이는 항구가 있었다. 어디로 가야 할지 거리나 시간을 두고 고민했지만 결국에는 또 바다를 선택하게 되었다. 탄도항 2020.05.18~19 '탄도항'은 멋진 바닷길과 일몰, 낚시로 유명한 항구다. 수도권에서 가까워 접근성이 좋고 차박이 가능한 장소가 비교적 넓다. 화장실 관리가 잘 되는.. 2021. 9. 15.
콜맨 파워하우스 투버너, 요리도 장비빨 캠핑용 버너는 선택 기준이 다르다. 캠핑을 다니다 보면 점점 요리에 신경을 쓰게 된다. 내 경우엔 경치 좋은 곳에 가서 먹고 마시는 게 캠핑 일과의 대부분을 차지하다 보니 결국은 요리에 관심을 두게 되는 것이다. 주로 고기를 구워 먹었기에 초반에는 그릴에 중점을 두었지만 점차 사이드 메뉴가 늘어나며 버너의 역할도 중요해지기 시작했다. 기존에는 한구짜리 일반적인 버너를 사용했었다. 냄비와 한 세트인 구이 바다나 감성이 넘치는 파스텔톤의 버너, LGT 테이블에 체결할 수 있는 모델 등도 마음에 끌렸지만 버너는 심미성보단 기능이 우선이다. 때문에 초반에는 불꽃이 밖으로 퍼지지 않고 안으로 몰려 더 화력이 좋다는 모델을 사용했었다. 어디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부탄가스를 사용하니 이용이 쉬웠고 1구짜리이니 부피.. 2021. 9. 11.
태안 청산리오토캠핑장, 바다와 고양이 다시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왔다. 작년에는 아무것도 모른 채로 우당탕탕 캠핑을 다녔다면 올해는 다르다. 이제는 장비도 웬만큼 갖췄고 내 캠핑 취향이 어떤지도 어느 정도 파악이 끝났기 때문이다. 친구의 인스타그램 피드를 살펴보던 중 석양이 너무나 멋지게 물든 하늘을 가진 캠핑장을 발견했다. 친구에게 바로 디엠을 보내 캠핑장 정보를 알아본 뒤 예약에 성공했다. 가까운 지인이 미리 방문한 곳이다 보니 여러 정보를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주변에 캠핑을 즐기는 친구들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 태안 청산리 오토캠핑장 2021.05.05~06, 데크 9 태안 '청산리 오토캠핑장'은 태안의 여느 캠핑장이 그렇듯 바다 앞에 위치한 캠핑장이다. 다만 바다가 바로 앞에 보이기는 해도 바다에 가려면 캠핑장 입구 아래로 내.. 2021. 9. 9.
용인 문수산캠핑장, 벚꽃캠핑 아닌 먹캠핑 완연한 봄이 찾아왔다. 봄이 찾아오니 놀러 가고 싶어 마음이 설레기 시작했지만 좀처럼 시간이 나질 않았다. 그러다 문득 동네를 걷는데 어느새 벚꽃이 만개한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이러다간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봄을 놓쳐버릴 것만 같아 서둘러 벚꽃 캠핑장을 찾아보았지만 늘 한 발 늦은 나는 유명한 곳을 갈 수가 없다. 아쉬운 대로 벚꽃 명당이 있다는 캠핑장의 다른 사이트를 예약했다. 일단 거리가 가까우니 됐다. 용인 문수산 오토캠핑장 2021.04.09~11, 연못 19번 용인 '문수산 오토캠핑장'은 수도권 근교의 벚꽃 캠핑장으로 유명한 곳이다. 아예 벚나무만 심긴 벚나무 구역이 따로 있을 정도니 두말하면 입 아픈 정도다. 벚꽃이 아니더라도 캠핑장 내에 연못이 두 군데 있고 나무가 많아 수목원에 온 듯한 느.. 2021. 9.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