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반도차박1 전북 부안 변산해수욕장, 첫번째 노지 차박 캠핑하기 좋은 계절이긴 한데 주말에 일을 하는 나로서는 매번 주말을 비우기가 영 쉽지 않았다. 퇴근하고 캠핑장에 가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저녁나절에 캠핑장에 도착해서 텐트를 피칭하고 나면 밥 먹고 자는 것 외엔 다른 것을 할 시간이 나지 않는다. 보통 퇴실시간이 12시 전이니 아침에 일어나면 정리하고 집에 가야 하는 스케줄이 된다. 사실상 저녁 한 끼 먹으러 캠핑을 가게 되는 건데 너무 비효율적이다. 그렇다고 이 계절을 그냥 보내기는 너무 아까우니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을 하던 중 캠핑장이 아닌 곳에서 하는 노지 캠핑을 떠올리게 되었다. 첫 노지 캠핑이라 아주 한적한 곳으로 갈 수는 없으니 최소한 화장실, 샤워장이 갖춰진 곳으로 알아보아야 했다. 결국 가장 만만한 곳이 해수욕장이다. 서해안으로 목적지를 .. 2021. 9. 1. 이전 1 다음